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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탈구

어깨 탈구

보통 ‘어깨가 빠졌다’라고 표현하는 어깨 탈구는 상완골(위팔뼈)이 어깨 관절의 정상적인 위치에서 벗어난 것을 말합니다. 어깨는 우리 몸에서 360도 회전이 가능한 관절로 탈구가 쉽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어깨가 계속 반복적으로 빠지는 경우, ‘습관성 어깨 탈구’라고 부릅니다.

어떤 종류가 있을까?

상완골 골두(위팔뼈의 머리 부분)가 빠지는 방향에 따라 어깨 탈구의 종류는 전방, 하방, 후방 등으로 나눠집니다.
상완골두가 앞쪽으로 빠지면 ‘전방탈구’, 아래쪽으로 빠지면 ‘하방탈구’, 뒤쪽으로 빠지면 ‘후방탈구’라 부릅니다. 전방탈구가 어깨 탈구의 90% 이상을 차지합니다.

원인과 증상은 뭘까?
원인

어깨탈구는 일상생활에서 넘어지는 등의 사고나 스포츠 활동 등에서 발생하는 외상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선천적으로 어깨가 지나치게 유연한 것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관절와순’이 파열되거나 늘어나면서 상완골 골두가 관절와에서 이탈하면서 탈구가 발생합니다.

증상

어깨 탈구가 처음 발생하면 팔을 움직이기가 힘들고 어깨 통증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습관성 어깨 탈구는 팔을 움직일 때 팔이 빠질 것 같은 불안한 느낌이 듭니다.

치료는 어떻게 할까?

어깨 탈구 시 빠른 시간 내에 빠진 상완골두를 제자리로 위치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대로 방치하면 상완골두의 혈류장애로 괴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어깨 탈구가 발생하면 가까운 정형외과 혹은 응급실에 방문해 꼭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어깨 탈구가 일어나 한번 손상된 조직은 자연적으로 치유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탈구가 일어나는 습관성 어깨 탈구가 되기 쉽습니다. 습관성 어깨 탈구는 방치시 관절염 유발의 원인이 되므로 꼭 정형외과 전문의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수술적 치료는 파열된 관절와순을 봉합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주로, 관절내시경을 활용하여 ‘방카르트 병변’(관절와순의 전하방 부분의 파열)을 단단하게 봉합합니다. 실이 달려있는 나사못을 관절와에 삽입한 후에 실로 파열된 부위를 봉합합니다. 봉합방식에 따라서 단순봉합술, 이중봉합술, 평행교량형 봉합술 등 여러 방식이 있습니다.  어깨가 빠지면서 관절와순의 전하방 부분의 파열 뿐만 아니라 관절와의 골소실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골성 방카르트 병변’이라고 합니다. 골소실이 커서 방카르트 재건술 적용이 힘들다면 ‘오구돌기 이전술’ (라타젯 술식)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외상이 아닌 선천적으로 어깨가 유연하여 탈구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보다는 근력 강화 등의 재활치료로 극복해야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 01
    수술치료

    관절내시경을 통해 탈구를 유발하는 손상된 관절와순을 봉합하거나 오구돌기를 관절와의 골소실 부위에 이전할 수 있습니다.

  • 02
    재활도수치료

    수술 후 회복단계에 맞춰 재활도수치료로 어깨관절의 가동범위 및 근력을 회복합니다.